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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2일 “오재일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계범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삼성은 오재일과 총액 5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22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FA A등급인 오재일을 영입하면서 두산은 삼성으로부터 오재일의 직전 연봉 300%(14억 1000만원) 혹은 200%(9억 4000만원)과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19일 보호선수 20인의 명단을 받은 두산은 일찌감치 선수로 방향을 잡았다.
박계범은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1할9푼5리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올 시즌 타격감은 좋지 않았지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내야 공백을 채웠다.
이로써 두산은 최주환과 오재일이 나간 자리를 모두 내야수로 채우게 됐다. 지난 18일 FA 최주환을 보내면서 내야수 강승호를 영입한 두산은 이번에도 내야수를 지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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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내야수 고른거 보니
지난번 강승호랑 같은 맥락이네요
어린 내야수들이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중간 나이대의 선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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